Yomi's Love의 모든 게시글은 불펌 금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이별 후 너무나도 힘들어 상대에게 연락했고, 주저하고 망설이는 그 사람을 겨우 설득하여 재회 했는데 변해버린 그 사람과 어색한 분위기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다시 헤어져야 하나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차가운 그 사람의 태도, 어색한 분위기
상대는 재회를 원하지 않는데 설득하여 재회한 경우에 나는 과거 서로 아름다웠던 시절, 사랑 받았던 시절을 생각하고 재회하지만 지금의 연인은 그 때의 그 사람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일방의 의사에 인해 재회 했을 때는 '재회 안정기' 라는 것이 있는데 기간은 대략 ±한 달 정도입니다. 연인을 과거의 그 사람으로 당장 돌리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서두르다가는 결국 내 손으로 이별을 선택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으니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마십시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 '재회 안정기'가 지나고 나면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돈독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재회 초반에 상대는 나와는 다른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이 재회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이 재회가 잘 한 것인지 확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 시기에는 상대가 나를 테스트 한다고 생각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어떠한 이유로 헤어지고 얼마 되지 않아 매달려서 재회 했는데 조급한 마음에 감정적으로 닥달 하게 되면 상대는 나를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상대의 입장에서는 이별의 원인과 충격이 전혀 극복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는 상대에게 철저히 이 재회가 잘 한 선택 인지 염탐할 것을 허용해야 합니다.
재회 안정기를 무난히 잘 넘기는 법
간절히 원해서 재회 했지만 재회 직후 원래 하던대로 행동하면 상대는 '변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고 느낍니다. 변한 것 같은 그 사람. 예전만큼 연락을 해주지 않고, 자신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지려고 하고, 애정표현도 줄어든 상대와 만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불안불안한 매일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조금씩 아주 천천히 두 사람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도를 닦는다는 심정으로 손바닥에 참을 인을 새기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먼저 긍정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만큼은 마더 테레사가 됐다고 생각하고 상대의 심술을 받아주면서도 솔선수범하여 이상적인 연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연락에 매달리거나 집착하지 않고, 연인에게 자신만의 시간을 충분히 줍니다. 그 사람이 과거에 선톡을 자주 하던 사람이든 아니든 자주자주 선톡도 하고 애정표현도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답을 요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고,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려보십시오. 만약 다시 헤어지더라도 절대 후회는 없어야 할 것이고, 또 매달리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재회 안정기가 될 때까지 후회없이 잘 해준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초반에 상대는 내가 이렇게 하면 이 사람이 어떻게 나올까 하는 심리에 이런 저런 심술을 부립니다. 그런 것에 상처받지 않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다정하게 그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줘야 합니다. 과거 연인이 나에게 다정 했을 때 받았던 행동이나 말을 그 사람에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의 조그마한 배려에도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하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그 사람을 천천히 이끌어가야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행동의 변화를 줄 때는 완급 조절이 관건입니다. 까칠하던 나, 헤어질 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사람이 갑자기 너무 천사가 된다면 상대는 부담스럽 습니다. 또한 감당할 수 없는 어색함에 더욱 더 나에게 심술을 부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정한 행동도, 칭찬도 분위기에 맞게 편안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친절과 배려로 중무장하고 들이대지 마시고, 초반에는 어느정도의 어색함을 각오하시고 담백하게 행동하다 서서히 변화를 주면 되겠습니다.
물론 내가 이렇게 노력을 하고 있을 때 상대가 협조하지 않으면 상처는 두 배, 세 배가 되겠죠. 재회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첫 번째 이별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순간적인 감정으로 한 이별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말이죠. 상대의 보상심리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면서 내가 재회하고자 할 때 했던 말들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시기 바랍니다.
재회 안정기가 지나고 나면 내가 영원한 '을'이 되어버리지는 않을까 라는 두려움
내가 이 사람과 이러려고 다시 만난 것이 아닌데 다 관둬버리자 라고 울컥하면 또 다시 이별입니다. 재회 직후 한 달은 무슨 일이 있어도 싸우지 않는다는 각오로 너그럽게 그 사람을 받아주십시오. 이렇게 계속 이 사람을 받아주다 계속 이런식으로 사귀게 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걱정이 되시겠지만, 사람은 사실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영원히 이렇게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그 사람이 마음의 문을 완전히 열어준다면 결국 사이는 원래대로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만약 한 두달의 재회 안정기가 지났는데도 그 사람이 영원히 '갑'의 위치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면 단호하게 먼저 이별을 얘기해도 좋습니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도 없을 것이고, 후회는 의심없이 상대의 몫이 될 것입니다. 정말로 재회 안정기 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관계를 되돌리려는 노력을 했다면 이번에는 그 사람이 재회를 원하는 쪽으로 바뀌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인내심 싸움입니다. 재회 안정기는 헤어져 있는 시기보다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나를 거부하는 상대를 눈 앞에서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후회없이 최선을 다 한다면 결국은 어떻게 결론이 나든 나의 마음은 편안해질 것입니다. 연애에 있어서 격한 감정에 충동적 행동을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것을 항상 잊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연애 하시기 바랍니다.